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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맛집 상권 지도

네이버 지도 인기 맛집의 방문자 리뷰가 매주 얼마나 늘었는지로 서울 강북 상권·업종의 인기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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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방문자 리뷰 리뷰 증가 평점
ABC Insight9월의 인사이트
성수역이 가장 뜨겁고, 뜨는 건 고기가 아니라 세계음식이다

서울 강북 42개 상권, 14,723곳의 방문자 리뷰를 1년(2025-10-05 ~ 2026-09-27) 동안 추적했다. 이 기간에 새로 쌓인 리뷰는 312만 건이다. 매장당 리뷰 증가는 성수역(439건)·홍대입구(392건)이 가장 크고, 효자동(27건)·정릉(30건)이 가장 작다. 같은 강북 안에서 상권 간 격차가 약 16배다.

규모로 보면 종로가 가장 큰 시장이다. 1,365곳에서 1년 동안 45만 6천 건이 늘었다. 서교(홍대·연남)가 1,312곳에 44만 9천 건으로 바짝 붙는다. 성수역은 매장당으로는 1위지만 512곳 규모라, 작고 뜨거운 상권이다.

업종의 판이 바뀌고 있다. 매장당 리뷰 증가가 가장 큰 업종은 세계음식(570건)과 일식(490건)이다. 강북 외식의 전통 강자인 고기·구이(295건)·양식(275건)·중식(254건)을 모두 앞선다. 베트남·태국·멕시코·스페인처럼 예전엔 변두리였던 음식이 이제 사람을 가장 많이 끌어모은다는 뜻이다.

반대로 카페·디저트는 매장 수가 3,909곳으로 가장 많은데 매장당 증가는 119건에 그친다. 공급이 몰려 한 곳에 돌아가는 몫이 작다. 치킨·분식(50건)은 사실상 늘지 않는다.

다만 한 집이 업종 전체를 끌어올리기도 한다. 세부 업종으로 내려가면 스페인음식이 매장당 1,264건으로 1위인데, 20곳 중 성수역 '페레힐' 한 곳이 11,775건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한다. 페레힐을 빼면 710건으로 떨어진다. 세부 업종은 매장이 적어 한 집의 성공이 업종 전체의 숫자가 되기 쉽다. 업종이 뜬 것인지 그 집이 뜬 것인지는 나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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